매화나무 열매 매실, 매실액기스(매실청) 효능과 매실장아찌 만드는법
- 건강식품
- 2018. 6. 6. 12:45
매화나무 열매 청매실, 매실액기스(매실청) 효능과 매실장아찌 만드는법
주말에 농협 하나로클럽에 갔는데 청매실이 많이 나와 있더군요. 매실은 매년 5월 ~ 6월에 녹색으로 익은 매실의 수확시기 인데 주로 남쪽지역인 광양, 하동, 장흥, 고흥, 해남 등 전남, 경남, 경북 지역에서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때 청매실을 사서 매실액기스(매실청)과 매실장아찌를 담그는 시기죠.
매실은 색상과 약간의 가공에 따라 이름을 다르게 부르는데 껍질이 연한 녹색이고 과육이 단단하며 신맛이 강한 “청매”, 향이 좋고 빛깔이 노란 “황매”, 청매를 쪄서 말린 “금매”, 청매를 소금물에 절여 햇볕에 말린 “백매”, 청매의 껍질을 벗겨 연기에 그을려 검게 만든 “오매” 등이 이 있는데 우리린 주로 청매실와 황매실를 이용하여 식품으로 많이 활용하고 있지요.
매실은 매화나무의 열매로 옛날부터 식품과 약재로 사용되어 왔는데 식품으로는 매실주, 매실장아찌, 매실차, 매실음료 등으로 가정에서 만들어 먹어왔습니다. 또한 매실은 피로 회복과 소화불량에 따른 소화제로, 배탈, 설사, 식중독 등 해독작용 있다고 하여 가정에서 많이 먹어왔습니다. 술을 좋아 하시는 분은 과일주로 매실주를 만들어 먹었어요.
이러한 매실은 “본초강목”에서 “매실은 맛이 시고 독이 없으며, 간과 담을 다스리고, 세포를 튼튼하게 해주며 혈액을 정상으로 만들고, 몸이 뜨겁고 가슴이 답답한 증세를 가라앉히며,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통증을 멈추게 해주고, 내장의 열을 다스리고, 갈증을 조절해주며 설사를 멈추게 하고 냉을 없앤다”라고 쓰여있다고 합니다.
■ 청매실과 매실액기스(매실청)의 효능
♧ 살균작용과 위장운동 촉진
매실에 함유된 카테킨산은 신맛을 내는 성분으로 이 카테킨산은 위액의 분비를 조절해서 위산이 과다하게 나오는 것을 조절해 주고 우리 장내의 나쁜 세균 번식을 억제시켜 장을 건강하게 해주는 역할과 함께 변비가 있는 분에게는 변비를 예방시켜 줍니다.
♧ 피로회복 촉진
매실에 포함된 시트르산 등의 유기산은 우리가 심한 운동을 하거나 피곤해지면 젖산이 우리 몸에 축척되는데 매실의 유기산은 이런 젖산을 분해시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피로를 풀어주고, 칼슘 흡수를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 간기능 개선 및 해독작용
매실에는 피루브산과 피크르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이 피루브산과 피크린산은 간을 보호하고 해독작용을 촉진하는 성분으로 접대나 회식때 술을 많이 먹는데 간을 숙취로부터 해소 시켜 주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매실은 음식의 독이니, 우리 몸속의 독성물질을 분해하는 해독작용의 기능이 있답니다.
♧ 골다공증예방과 뼈 건강
성장기 어린이와 중장년층은 칼슘이 꾸준히 필요한데 매실에 있는 시트르산은 칼슘과 결합해 체내에서 칼슘이 흡수가 잘 되도록 도와 줍니다. 그래서 매실은 칼슘이 부족한 중년 여성, 노인,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이 꾸준이 적당량을 먹으면 좋아요.
■ 매실 고르는법
매실을 고를때는 녹색, 황색이 선명한 색상으로 매실 알이 고르고 단단한 것이 좋습니다. 무르거나 흠집이 없어야 좋다고 합니다.
■ 매실청(진액)과 매실장아찌 만드기
매실알을 그대로 매실청을 만들때는 숙성 기간은 보통 100일정도 해야 독성이 중화되는데, 1달(약 30일) 만에 매실청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매실의 독성분은 주로 “매실씨”에 많이 있어서 매실청 담글 때 이 매실씨를 제거하기 위해 매실 꼭지를 따고 매실을 소금물에 조금 담가두었다가 꺼내서 칼등이나 가정용 절구 나무 같은 걸로 두드리면 매실이 쉽게 갈라집니다.
이렇게 해서 씨를 빼고, 설탕과 일대일로 썩어서 재어 두면 한달 정도 지나면 매실진액이 만들어 집니다. 이때 진액만 빼고 남은 매실 열매는 씨가 없으니 그대로 고추장에다 버무려 놓으면 매실 장아찌를 만들 수 있어요. 이렇게 하면 매실진액과 매실 짱아지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답니다.
■ 매실 주의사항
매실에는 이렇게 좋은 효능이 있는데 매실 열매에는 “아미그달린”이라는 독성 성분이 있어 그냥 매실을 생으로 먹거나, 덜 익은 매실을 먹게 되면 복통을 유발하고, 치아와 뼈를 상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어른들은 매실액기스(매실진액), 매실주, 매실차 등으로 발효시켜 매실을 안전하게 섭취해 왔던 것입니다.
항상 좋은 음식도 해가 될 수 있으니 몸 상태에 따라 드셔야 하면 장기 복용하는 경우에는 전문의사에게 상의 후에 먹을 것을 권장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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